작성일 : 13-11-29 13:40
생각하는 골키퍼가 되어라.. ‘파워에이드 GK 골든글러브 2013’ (KFA)
 글쓴이 : 경기도축구협회
조회 : 2,103  

생각하는 골키퍼가 되어라.. ‘파워에이드 GK 골든글러브 2013’
2013-11-28
 
경기도 중학교 축구 지도자와 골키퍼들이 참가한 파워에이드 GK 골든글러브 2013 ⓒKFA 홍석균
경기도 중학교 축구 지도자와 골키퍼들이 참가한 파워에이드 GK 골든글러브 2013 ⓒKFA 홍석균
차세대 골키퍼 양성을 위한 ‘파워에이드 GK 골든글러브 2013’이 파주NFC에서 개최됐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교육은 16개 시도협회 순환 교육으로, 경기도의 중학교 지도자와 선수 총 48명(선수 24명, 지도자 24명)이 참가했다. 강사로는 지난 교육과 같이 김현태 인천 유나이티드 코치, 김봉수 국가대표팀 코치, 그리고 이운재 전 국가대표가 나섰으며, 이들은 각각 캐칭(김현태), 세이빙(김봉수), 크로싱(이운재) 등으로 나뉘어 참가자들을 지도했다.

이날 교육장에는 최순호 KFA부회장과 경기도 축구협회의 이광구 부회장, 정해성 경기위원장, 그리고 최만희 기술교육실장이 참석해 어린 골키퍼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최순호 부회장은 “어린 선수들이 더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오늘 나온 강사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z게 성장했지만, 어린 선수들에게는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더욱 발전된 골키퍼 교육을 이야기했다.

기온이 영하에 맴도는 추운 날씨였지만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교육은 엄살이 없었다. 어느 누구도 몸을 움츠리는 사람 없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했다. 안성중의 이성우 골키퍼는 “축구를 하다 보니까 별로 춥지 않았어요”라며 GK 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그는 이어 “제가 얼마나 부족한지 물어보고 싶었는데, 긴장해서 물어보지 못했어요. 처음이라 제 실력이 안 나왔는데, 다음에는 제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라며 다음 교육을 기대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세 개 조로 나뉘어 각각 캐칭, 세이빙, 크로싱을 각각 40분씩 수강했다. 김현태, 김봉수, 이운재 코치는 까마득한 후배들의 자세를 하나, 하나 교정해주며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후배에 대한 애정이 물씬 묻어났다. 크로싱에 대한 수비법을 가르친 이운재는 “예측은 하되,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이 캐칭 타이밍이다”라며 골키퍼의 섣부른 움직임을 지적했다. 섣부른 움직임이 쓸데없는 동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저쪽에서 볼이 올때는 말이지~ 스스로 시범을 보이는 이운재 코치 ⓒKFA 홍석균
저쪽에서 볼이 올때는 말이지~ 스스로 시범을 보이는 이운재 코치 ⓒKFA 홍석균
김현태 코치는 GK들이 필드 플레이어와 같은 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 축구에서는 골키퍼들이 단지 공을 막는 것보다 필드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이다. 충의중의 안준수 골키퍼는 “패스랑 킥을 배우고 싶었어요. 이제부터는 필드 플레이어랑 연습을 할 생각이에요”라며 김현태 코치의 가르침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골키퍼 코치를 대신해 교육에 참석한 은혜중의 이양수 코치는 필드 코치다. 그는 교육을 마치니 후 매우 만족한 표정으로 파주NFC를 나섰다. 그는 “그 동안 수비는 4명이서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골키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것을 느꼈다. 이제 수비는 골키퍼까지 5명이다”라며 골키퍼의 역할 확대에 매우 공감했다.

2시간 30분에 걸친 교육 내내 몸을 던지며 열정을 보여준 김봉수 코치는 1일 교육으로는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교육에 참가하지 못하는 전국의 많은 골키퍼들에게 “생각하는 축구를 하라. 훈련을 한 번 하더라도 정확한 동작을 생각하면서 해야 한다. 우리 골키퍼들은 불필요한 동작이 너무 많다”라며 간결한 움직임을 조언했다.


한편, 매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 내내 훈련장을 떠나지 않은 황희정 씨(하태영 골키퍼의 어머니)는 “아들이 지난번(9월)에도 참가했는데 너무 좋아한다. 꿈으로 생각했던 분들이 자세를 교정해주시니까 집에서도 계속 따라하더라. 하루는 너무 짧으니까 2박 3일로 좋겠다”며 희망사항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KFA와 한국 코카콜라는 지속적으로 ‘파워에이드 GK 골든글러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 교육은 12월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번에 이어 또 다시 GK 골든글러브에서 교육을 받은 황희정(좌)-하태영 모자 ⓒ손춘근
지난번에 이어 또 다시 GK 골든글러브에서 교육을 받은 황희정(좌)-하태영 모자 ⓒ손춘근
캐칭의 기본 자세에 대해 시범을 보이는 김현태 코치 ⓒKFA 홍석균
캐칭의 기본 자세에 대해 시범을 보이는 김현태 코치 ⓒKFA 홍석균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가르친 김봉수 코치 ⓒKFA 홍석균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가르친 김봉수 코치 ⓒKFA 홍석균
하나라도 놓칠새라 이운재 코치의 시범을 눈여겨보고 있는 유소년 골키퍼들 ⓒKFA 홍석균
하나라도 놓칠새라 이운재 코치의 시범을 눈여겨보고 있는 유소년 골키퍼들 ⓒKFA 홍석균


파주=손춘근
 
- 대한축구협회 뉴스 협회소식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