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12 13:42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클린 道축구협회' 위해 폭풍 드리블!" (중부일보)
 글쓴이 : 경기도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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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11개월간 11만㎞…'클린 道축구협회' 위해 폭풍 드리블!"
[이슈&사람] 오창원이 만난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데스크승인 2013.11.12  | 최종수정 : 2013년 11월 12일 (화) 00:33:21 오창원 | cwoh@joongboo.com  
   
 
투명하고 깨끗한 축구문화의 정착은 물론 경기도 축구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사람이 있다. 이석재(55) 경기도축구협회장이다. 지난해 12월 도축구협회장에 선출되며 ‘클린’을 외친 그는 축구인은 아니지만 축구인 보다 더 큰 열정을 쏟으며 경기도 축구꿈나무들을 보살피고 있다. “회장직을 맡기 전 1만㎞를 주행한 자가용이 11개월 만에 11만㎞로 늘었어요”라고 웃으며 너스레를 떠는 그의 모습에 이웃집 아저씨의 포근함이 느껴진다. ‘하나’라는 원칙을 앞세워 더욱더 ‘클린’한 경기도축구협회를 만들겠다는 그를 만나봤다.

―경기도축구협회장 선거 전에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으로 나뉘어 후보자들을 지지하는 이전투구 현상을 보였다. 현재는 시군축구협회와 유대가 잘되고 있나.

“지금은 유대관계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처음 회장 취임 후 북부와 남부의 그동안 소외됐던 시군축구협회를 직접 찾아다니며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도내 31개 시군회장배 대회 및 회장 취임식을 비롯해 전국대회 등 각종 축구대회 및 행사를 단 한번도 빠짐없이 돌아다니며 교류하고 화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동안 도축구협회는 비리도 많았고 감독과 학부모들의 불만, 타 시도축구협회에 비해 지원책도 많이 부족했다. 나도 어렵게 자라왔고 어렵게 살다보니 내가 직접 발로 뛰며 구석구석을 다녀야 그분들의 고충을 많이 알고 대변인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직접 현장을 다니며 느낀점은.

“각종 전국대회를 다니다 보니 도 소속 팀들이 매번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전국대회는 강원 양구, 경북 영주, 경남 합천, 울산 등 대부분 지방에서 열리고 있어 학부모들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너무 컸다. 경기도에는 축구 및 교통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만큼 대한축구협회에 건의해 도에서도 전국대회를 유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취임 후 일부 시군협회장과 불협화음도 일어났다.

“2명의 시군협회장과 문제를 빚었다. 선거운동 기간 나를 도와줬던 회장들이다. 도축구 발전을 위해 도와주는 줄 알고 너무 고마웠다. 취임 후 도축구협회는 A스포츠 용품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후 도축구협회는 업체로부터 스포츠용품을 지원 받았는데 이 용품들을 갖고 이득을 창출하길 원했다. 이에 반대하자 나에 대해 ‘범죄자다’, ‘범죄사실을 위조했다’ 등의 유언비어를 퍼트려 내홍을 겪었다. 현재는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주말리그가 도입되며 경기도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없어져 아쉬움이 크다.

“오는 15일부터 여주에서 제4회 세종대왕배 초중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당초 이번 대회와 함께 도협회장기대회를 겸해 개최하려 했지만 감독들과 어린 선수들이 협회장기대회의 부활을 갈망해 방향을 틀었다. 내년부터 도협회장기대회와 도지사기대회를 부활해 도축구를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활성화 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지만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타 시도협회와 차등(差等) 없이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도축구협회는 타 시도에 비해 규모도 크고 직원 수도 많지만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타시도와 같은 500만원의 행정보조금을 받고 있다. 이 보조금으로 사무실 임대비를 비롯해 행정직원들의 월급을 보조하고 있다. 현재 30%를 할당해 직원들의 월급을 보조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보조금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에 시도협회 규모와 인원 등에 맞는 공평한 지원금 할당을 건의중이다. 이밖에 현재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은 대한축구협회와 지자체가 직접 만나 계약하고 있지만 도내 시군에 더 많은 평가전을 열기 위해 도축구협회를 통한 유치 방안도 건의중이다.”

―임기중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도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공약으로 깨끗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를 비롯한 부회장 및 전무이사 등이 각종 대회를 방문해 관중석에 몰래 앉아 암행어사 역할을 하고 있다. 심판의 편파판정, 감독들의 행태를 주의(注意)하며 정말 깨끗한 도축구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현재 금전비리는 99% 없어졌다고 자부한다. 또한 축구의 꽃인 심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노력중이다. 감독관들이 예전에는 금전비리 등으로 편파판정도 많았지만 지금 돌아다니며 철두철미하게 관찰하다보니 많이 변화했다. 심판들도 감독, 학부모들에게 어떠한 부당 이득을 챙긴다면 마음 편히 잠을 못 잘 것이다. 그래서 내가 직접 사비를 들여 소정의 격려금도 전달하고 식사 및 간식도 지원하고 있다. 심판도 사람인지라 경기흐름에 있어 중요한 장면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간혹 경기장에서 어린 선수들이 심판들에게 거친 항의와 욕을 할 때가 있다. 이런 선수들은 대회가 끝난 후 협회로 데려와 반성문을 쓰게 하고 축구공에 직접 사인해 전달하고 있다. 처음 협회를 방문할 땐 두려움을 갖고 오지만 따뜻한 말로 훈계하고 나면 열심히 운동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이럴 때마다 뿌듯함과 함께 더 열심히 도축구협회를 위해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으로 협회장기대회 부활 등 도축구 활성화를 통해 우수선수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현재 도축구협회를 평가한다면.

“처음 도축구협회장으로 취임 했을 당시에는 100점 만점에 20점 미만이라고 평가했다.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 도축구인들에게 물어보면 더 잘 알 것이다. 지금은 도축구협회가 80점까지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그동안 초등부 지도자들이 2개 파로 갈려 보이지 않는 알력다툼이 있었다. 취임 후 이들을 하나로 통합했고 그들은 현재 똘똘 뭉쳐 도축구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이처럼 도축구협회를 ‘하나’라는 원칙을 앞세워 더욱더 ‘클린’한 협회가 되도록 이끌겠다. 항상 ‘클린’을 외치며 열심히 현장을 다니고 있다. 몸은 하나지만 다닐 수 있을 때까지 발로 뛰는 게 내 목표다. 얼마전 지인들로부터 대한축구협회에 내가 발로 뛰는 회장이라고 소문이 났다고 하더라. 참 기분 좋은 말이었다. 4년이라는 임기동안 깨끗한 도축구협회, 발전하는 도축구협회, 가장 큰 도축구협회의 명성에 걸 맞는 깨끗하고 투명한 경기도축구협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은?

▶1958년 충남 천원 출생

▶2000년 한체대 대학원 최고경영자 학위 수료

▶이천시 재활용협회 회장

▶이천시 태권도협회장

▶이천시 축구협회장

▶(주)원창 회장

▶한국폐금속재활용기술연합회장

▶이천춘사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천시 승마협회장

▶세계 격투기 K1 연맹 부총재

▶경기도축구협회장